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20일 다운증후군에 목뼈 탈골로 고생하고 있는 정지현(8·본지 7일자 보도) 양을 돕기 위해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651만6천 원을 지현이의 아버지 정태식(39·가명) 씨에게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정 씨는 "뜻하지 않는 도움을 주신 덕분에 여태까지 밀린 지현이 병원비는 해결될 것 같다."며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지현이는 곧 집 근처 작은 병원으로 옮겨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정 씨는 "관심을 보여주신 분들이 있으니 지현이나 저나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무슨 일을 하던지 앞으로 고난을 헤쳐갈 수 있는 자극을 주셔서 고맙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는 박성민(9·본지 14일자 보도)·정석(7) 형제를 돕기 위해 15개 단체, 51명의 독자께서 561만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삼성전자 정보보호그룹 시큐미 봉사팀 30만원 ▷제일안과병원 50만원 ▷선산컨트리클럽 30만원 ▷(주)케이제이 30만원 ▷(주)태원전기 30만원 ▷한영한마음 아동병원 2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탑 산부인과 10만원 ▷황형기내과 10만원 ▷칠성PLI 10만원 ▷영남가스 5만원 ▷바이오스타 5만원 ▷세창약국 5만원 ▷홍제약국 3만원 ▷탑 독서실 3만원
▷정재규 50만원 ▷성호상 15만원 ▷심정섭 임길포 한성혜 최창규 전소영 신하용 김동실 10만원 ▷전홍영 이재현 김재득 공은혜 5만원 ▷권영호 김시원 장응만 박태일 이인순 석남희 박문흠 김정욱 이지수 3만원 ▷윤기호 이정선 박종대 서옥점 송진한 성영식 윤혜경 이준교 2만원 ▷박만철 1만5천원 ▷남복현 박혜성 백상기 이교윤 금문자 나호엽 이상숙 박영향 강세희 김상목 박태용 박성철 최지혜 1만원 ▷유창식 5천원. 또 익명으로 두 분이 각 50만원과 5만원, '무기명'이라는 이름으로 20만원, '신태훈, 효재'라는 이름으로 6만원, '486'이라는 이름으로 5만원, '미래대'라는 이름으로 3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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