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맞아 여름의류·물놀이용품 특가전 잇따라

나들이 준비하면서 의외로 비용 지출이 큰 부분이 바로 패션. 백화점과 아울렛이 바겐세일에 돌입한데다 시즌오프 특가전도 틈틈히 열리기 때문에 이런 정보를 활용하면 부담을 훨씬 줄일 수 있다.

◆여름 패션 "Are you ready?"

먼저 백화점들은 17일까지 바캉스 패션 특가전을 일제히 연다. 대구백화점 본점은 17일까지 코데즈컴바인, 숲, 폴햄, 니 등이 참가하는 '영·유니섹스 바캉스 상품전'을 열어 티셔츠 5천 원부터, 반바지 1만 원부터, 볼레로 3만 9천 원부터, 윈피스 5만 9천 원부터 판매한다. 또 엠비오, 페리엘리스 등이 참가하는 '남성캐주얼 여름 휴가 상품전'을 열어 남방 및 반바지 4만 9천 원부터, 청바지 5만 9천 원부터 판매한다.

동아백화점 수성점은 17일까지 '이지캐주얼 쿨 섬머 패션 제안전'을 통해 ASK 티셔츠 1만 원부터, TBJ 티셔츠 5천 원부터, 크럭스 바지 1만 9천 원부터, 잭&질 니트 1만 9천 원부터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17일까지 지하 2층 전관행사장에서 '쿨 섬머 진·영캐주얼 바탕스 대전'을 열어 리바이스 티셔츠 2만 4천 원, 게스 면바지 6만 9천 원, 옵트 티셔츠 1만 9천 원, 마인드브릿지 남방 1만 9천 원, 시슬리 티셔츠 2만 9천 원에 판매한다.

모다아울렛은 오는 20일까지 여름 인기 아이템 초특가을 열어 쌈지/진리 핸드백 1만 9천 원부터, 빈치스벤치 샌달/운동화 2만 5천 원부터, 트랜드북 여성샌달 3만 9천 원부터, 컨버스/K.SWISS/루카스 시계 3만 원부터 판매한다. 이달 말까지 여름 바겐세일을 여는 퀸스로드도 '영캐주얼 바캉스 인기상품'으로 크럭스/DOHC 티셔츠를 5천 원부터 판매한다. 마루·톰보이진·엔진은 70%, 리트머스·행텐·A6·클라이드·BNX·ASK는 60% 세일한다. 또 FUBU 및 311스포츠는 시즌오프 40% 세일에 나선다.

◆물놀이 용품

올해 물놀이 용품의 특징은 역시 캐릭터를 이용한 상품이 많다는 점. 특히 TV 애니메이션 '프리큐어'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카' 관련 캐릭터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용 풀이나 단순한 튜브류 물놀이 용품이 많이 팔린 예년과 달리 올해는 레져용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대형보트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물놀이 용품은 프리큐어 튜브(지름 75cm) 7천900원, 카 자동차풀(지름 120cm 사각풀) 4만 8천 원, 보트200(노 포함) 6만 9천900원, 챌린져보트(3인용) 9만 9천800원, 이중원형튜브 1만6천500원, 개구리수경 호흡기세트 7천700원, 에어물총(대) 9천200원 등이다. 이마트는 디즈니 물놀이 전 품목 3만 원 이상 구매시 푸우티셔츠 증정, 미미캐릭터 물놀이용품 3만원 이상 구매시 추첨을 통해 캐러비안베이 입장권 100매를 증정한다.

농협 달성유통센터는 23일까지 '더위 탈출! 바캉스 용품대전'을 연다. 수영복·수경·수영모를 전품목 30% 할인가에 판매하고, 트랙스타 샌들 4만 2천800원, 2인용 보트 2만 9천500원에 선보인다. 수박과 나들이 식품류도 할인 판매한다. 수박(9㎏ 미만/1개)을 7천500원에 매일 300통 한정 판매하고, 가야그린포크삼겹살(100g)을 18일까지 1천450원에 판매한다.

김수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