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선수 6명을 주고 받는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AP통신 등은 29일(한국시간) 텍사스가 밀워키로부터 슬러거 카를로스 리와 유망주인 외야수 넬슨 크루스를 받고 투수 프란시스코 코데로, 외야수 케빈 멘치, 랜스 닉스, 마이너리거 훌리언 코데로를 내주는 4:2 트레이드를 마쳤다고 전했다.
밀워키에서 타율 0.286을 때리고 28홈런에 81타점을 올린 리는 5년 연속 25홈런 이상을 때리고 있는 거포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밀워키를 거치며 8년간 통산 타율 0.284로 수준급 실력을 보여줬다.
밀워키는 리에게 4년간 4천800만 달러의 장기 계약을 제시했지만 결렬되자 결국 그를 시장에 내놓았고 덕 멜빈 밀워키 단장은 리를 텍사스에 내주고 자신이 텍사스 단장 시절 영입했던 코데로, 멘치, 닉스 등을 데려오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8월1일(현지시간 7월31일)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임박하면서 처음 이뤄진 대형 트레이드로 남은 기간 동안 이를 능가할 메가톤급 맞트레이드가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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