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외야수 추신수(24)가 빅리그 진출 이후 첫 홈런을 터뜨리며 결승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제이콥스 필드에서 벌어진 친정팀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0-0이던 6회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의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로부터 담장 가운데를 넘기는 선제 결승 솔로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 두 번째 안타(12타수)이자 빅리그 15경기 만에 나온 귀중한 홈런. 추신수는 빅리그 진출 5년 만이던 지난해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식을 치렀다.
지난 27일 6년간 정들었던 시애틀을 떠나 클리블랜드에 새 둥지를 튼 추신수는 이적 후 이날 인디언스 데뷔전에서 선발 출장, 새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홈런을 잘 지켜 1-0으로 신승했다.
추신수는 홈런 이전 두 타석에서는 모두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8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154.
이날 빅리그 세 번째 안타이자 두 번쨰 타점을 올린 추신수에게 새 땅 클리블랜드에서 희망이 빛이 솟아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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