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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여전히 '성행'…경찰 특별단속 949명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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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일 "지난 6월 12일~7월 31일까지 50일간 성매매 및 인권유린 업소를 특별단속, 성매매 사범 949명을 붙잡아 이 중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7일에는 성매매 여성 3명을 고용해 선불금 3천만 원을 주고 성매매를 강요한 대구시 서구 원대동 한 유흥업소 업주가, 지난 달 3일에는 대구, 경산 여관 일대에 성매매 광고전단지를 뿌린 뒤 전단지를 보고 연락한 남성들에게 1회당 15만 원씩 성매매여성을 알선한 출장 안마 업주가 각각 경찰에 붙잡혔다.

업소별 성매매 사범들은 ▷안마시술소 및 이용소, 출장안마가 789명(83.1%)으로 가장 많았고▷ 이른바 '대딸방'으로 불리는 유상성행위업소 57명(6%)▷유흥주점 등 인허가 업소 51명(5.4%)▷ 자갈마당 41명(4.4%)▷인터넷 등 기타 11명(1.1%)이 그 뒤를 이었다.

대구 중부경찰서도 2일 여성 종업원에게 선불금을 갚으라며 성매매를 강요하고 상습 협박한 혐의로 주류업자 황모(42·남구 대명동) 씨와 조직폭력배 황모(34·달서구 송현동)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유흥업소 업주 조모(46·여·달서구 두류동)씨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구 달서구 성당동 한 유흥업소 종업원 임모(23·여) 씨에게 일명 '마에킹'이라 불리는 선불금 2천250만 원을 지급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뒤 임 씨가 일을 그만두자 "선불금을 다 갚지 못했다."며 가족 등을 찾아가 협박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임 씨는 임신한 상태에서도 성매매를 강요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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