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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 '도날드 덕' 작가 바크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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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마우스와 함께 월트 디즈니 사의 대표적인 캐릭터 도날드 덕. 세일러 복장을 한 집오리(duck)로 성미가 급한 다혈질 성격으로 항상 꽥꽥거리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1935년부터 월트 디즈니에서 일하며 도날드 덕, 미키 마우스 등의 캐릭터를 그린 만화가 칼 바크스가 2000년 8월 25일 백혈병과 투병하던 중 99세를 일기로 숨졌다. 월트 디즈니에 입사하기까지 바크스는 많은 고생을 했다. 오리건주 남부의 한 밀 농장에서 태어나 통신교육으로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 그는 17세가 되던 해 예술가가 되겠다며 단돈 100달러를 들고 샌프란시스코로 갔다.

신문 만화를 그렸지만 뜻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 2년 후 인근 새크라멘토로 가 농사일을 하기도, 자동차 차체 제작공 일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림을 포기하지 않은 그는 1928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로 옮겨가 희극 작가 겸 삽화가로 일하면서 빛을 보기 시작했다.

도날드 덕의 '모델 시트'(캐릭터 작업 기준안)도 만들고, 개그 대사 작성 능력도 인정받아 각본 분야에서도 일했다. 무엇보다 독자를 존중했던 그는 설득력 있는 글과 그림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였다.

▲1530년 '폭군이반' 러시아 황제 이반 4세 출생 ▲2003년 아동문학가 이오덕 사망.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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