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건설노조는 28일 포스코가 본사 불법점거 등에 대해 16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한데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건설노조는 "포스코가 손배청구를 통해 노조를 압박하고 진행 중인 노사교섭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건설노조는 이날 오후 4시부터 형산강둔치 등 도심 3곳에 조합원 1천여명이 집결해 포스코 본사 앞까지 행진을 벌이며 손배청구 철회를 요구하는 대시민 선전전을 벌인 뒤 1시간40여분만에 해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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