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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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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

독감 예방주사의 주대상은 65세 이상의 노인과 6개월 이상의 소아 또는 성인으로서 당뇨병, 신부전, 빈혈이 있거나 만성폐질환이나 심혈관계질환이 있는 경우다. 예방주사로 독감이 100% 예방되는 것은 아니며 공식적인 방어효과는 평균 80%이며 지속기간은 약 1년간이다.

▶감기는 주사가 최고다

주사는 먹는 약이 여의치 않을때 선택하는 차선책일 뿐 결코 주사가 만능이 아니다. 주사는 투여와 동시에 바로 혈관을 타고 인체에 직접 흡수되므로 효과가 빨리 나타나긴 하나 그만큼 인체에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주사제의 성분 역시 복용약과 거의 같다.

▶소주에 고춧가루 한 숟가락이 감기에 특효다

속설일 뿐이다. 감기에는 특별히 나쁜 음식이 없다. 그러나 음주와 흡연은 절대 피해야 한다. 호흡기에 무리를 줄 수 있고 기침 증세도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야채와 과일, 각종 비타민제 등을 통해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감기가 심해지면 독감이 된다

감기와 독감은 분명 다른 병이지만, 기본적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질환이라는 점에서는 같은 병이다. 바이러스에는 특별한 약이 없는 게 현실. 따라서 감기는 증상에 맞게 처방하는 대증요법으로 치료한다. 독감도 감기와 같이 증상에 따라 처방한다.

▶마스크를 하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감기에 걸린 사람이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은 효과가 있지만 감기 예방에는 별 의미가 없다. 오히려 자신의 손이 전파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목감기보다 몸살감기가 더 독하다

아니다. 독감이 아닌 일반 감기의 경우 증상에 따라 심하고 약하고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 다만 걸리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나타날 뿐이다. 즉 그 사람의 면역력, 건강 수준에 따라 어떤 사람은 심하게 앓고 어떤 사람은 덜하다.

▶감기는 병도 아니다

감기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면 각종 합병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 이상 증세가 지속되면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한다. 감기든 독감이든 목이 한 달 이상 쉬고 음식 삼키기가 곤란하거나 누런 콧물이 나올 경우 다른 질환일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감기약에는 수면제가 들어 있다

감기 증상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이 콧물이다. 이때 콧물을 멎게 하는 항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은 중추신경에 작용하여 졸음을 부르는 부작용을 일으킨다. 그런데 이러한 부작용은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감기약에 수면제를 첨가하는 것은 아니다.

자료:보건사회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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