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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美기지 예정지 빈집철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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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기지 이전 예정지 빈집철거가 13일 오전 7시를 기해 전격적으로 단행됐다.

국방부와 경찰은 이날 오전 7시께 용역업체 직원 400여 명과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도두리를 시작으로 대추리와 동창리, 내리 등 4개 마을 빈집 90채에 대한 철거에 들어갔다.

이주를 완료한 130가구가 철거대상이지만 현재 주민이 살고 있거나 '평택지킴이' 회원 등이 살고 있는 40가구는 이번 철거대상에서 제외됐다.

경찰은 철거에 앞서 철거대상 가옥을 일일이 돌며 빈집임을 확인했으며 이후 용역업체 직원들이 굴착기를 앞세워 집을 허물었다.

마을에 살고 있는 90가구 260여 명(노약자.어린이 포함) 주민 중 일부와 '평택지킴이' 회원들은 철거대상 가옥 옥상에 올라가 철거반대를 외치며 용역업체 직원들의 접근을 막고 있다.

그러나 경찰이 164개 중대 1만5천여 명을 동원해 철거대상 가옥 주변을 에워싸 주민들의 접근을 원천봉쇄한데다 사회.시민단체 등 외부인의 마을 진입까지 막아 철거과정에서의 큰 물리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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