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시, 체육부대 '상무' 유치전 가세

경북 문경시가 국군체육부대(상무) 유치에 나섰다.

문경시 관계자는 13일 "지방 이전이 예정된 국군체육부대를 유치하기 위해 최근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문경시가 신청함으로써 국군체육부대를 놓고 영주시와 충북 괴산군, 진천군 등 4개 시.군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문경시는 이전 후보지로 고속도로와 가까운 지역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시는 청정한 자연 환경을 지녔고, 중부내륙고속도로 덕에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 입지여건이나 체육기반시설 등의 면에서 다른 후보지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는 이전이 확정되면 부지 조성이나 직원들의 주거지 확보에도 협조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선수를 포함해 700명 가량이 근무하는 국군체육부대는 올해 안으로 이전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접근성이나 입지여건 등에서 타지역에 뒤지지 않는다고 판단해 신청을 했고, 유치가 확정되면 문경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