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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10명중 1명꼴 화장품 부작용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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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이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을 사용하는 대구시민 절반 가량은 화장품 성분표시를 확인하지 않고 구입하며 이들 10명 중 3명 꼴로 화장품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녹색소비자연대가 최근 대구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유해성 관련 시민의식조사'를 한 결과, 화장품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시민 가운데 구입할 때 성분표시를 확인하지 않는 사람이 46.6%나 됐고, 성분에 관한 지식도 51.9%가 잘 모른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31.5%는 화장품 부작용으로 고생했으며, 화장품 부작용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화장품 성분 표시제도가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고 지적한 시민은 85.3%에 이르렀다.

대구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화장품 시장과 관련, 소비자의 알권리를 찾기 위해서라도 화장품 속에 배합된 유해성분을 표시하고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명시하는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를 하루빨리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와 함께 화학 화장품의 대안인 친환경 천연 화장품 만들기 운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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