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하는 '황색탄환' 류시앙(22.중국)이 25일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남자 110m 허들 세계기록 보유자인 류 선수는 이날 "상하이육상대회를 마치자마자 대구국제육상대회에 참여하게 돼 약간 피로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산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대구는 처음"이라면서 "(대구가) 아름다운 도시라고 들었는데 정말 아름다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아프리카계 흑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육상 단거리에서 올림픽 금메달(2004년 아테네)을 따낸 데 이어 지난 7월 세계기록(12초88)을 세운 아시아 육상의 기린아다.
그는 28일까지 대구에 머무르며, 유소년 육상교실과 팬 사인회 등을 통해 국내 팬과도 만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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