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돋보기-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늘 어의의 보살핌과 최고의 식재료를 써서 만든 진수성찬을 받았던 조선의 왕들. 그러나 천수를 누려야 했을 왕들의 평균 수명은 46세. 마흔을 넘기지 못한 왕도 11명이나 된다. 조선의 왕들이 단명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 해답은 운동부족. 잘 먹는데 반해 스스로 걷는 일조차 드물었을 만큼 신체활동량이 적었던 생활 습관이 갖가지 질병을 만들었던 것이다. 26일 오후 10시 KBS 1TV를 통해 방송하는 '생로병사의 비밀'은 인간의 몸은 활동적이어야 건강할 수 있고 운동을 해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는 생로병사의 법칙을 전한다.

백혈병 발병 이후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정기적인 등산을 통해 체력을 다지며 항암제의 부작용을 극복, 이제는 자원봉사에 나선 최종섭 씨. 대장암과 신장암을 동시에 선고받았지만 수술 후 수영과 걷기 등 운동의 생활화로 건강을 회복에 완치판정을 눈앞에 둔 홍영재 박사.

이들의 삶을 바꿔놓은 힘은 바로 신체활동량을 늘리는 운동의 생활화였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혹은 살아남기 위해 운동을 선택한 사람들, 이들의 삶을 변화시킨 운동의 힘을 만나본다.

제작진은 일주일에 3번,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면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인 운동방식과 시간이 없어 운동을 못한다는 현대인들에게 '줄넘기 워킹'을 소개하며 그 놀라운 변화를 확인해본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