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5일 상품권 발행업자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알선수뢰)로 문화관광부 A국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지난달 21일 사행성 게임 및 상품권 비리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 본격 착수한 뒤 전·현직 공무원에 대해 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에 따르면 A국장은 상품권 발행 제도가 인증제에서 지정제로 바뀌던 시점인 지난해 5월께 상품권 발행업체 씨큐텍의 대표 류모 씨 측으로부터 지인의 계좌를 통해 수천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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