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꽃무릇은 어떤 꽃?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꽃무릇은 여느 꽃과 많이 다르다. 9월초 뿌리에서 불쑥 꽃대가 솟아오른다. 꽃대가 40㎝ 가량 커지면 그 위에 붉은 꽃을 매단다. 이것이 꽃무릇이다. 꽃대는 흡사 이파리하나 없는 '마늘쫑'을 닮았다. 그래서 석산(石蒜 : 돌마늘)이라고도 부른다.붉은 빛의 꽃은 9월 말 절정을 이루는데 들판에 피는 다른 어떤 꽃보다 화려하다. 특이한 건 10월 중순 꽃이 져야만 잎이 난다는 것. 이 잎은 겨울을 지난 뒤 이듬해 여름이 오면 시든다. 때문에 꽃과 잎은 서로 마주치지않는다. 꽃무릇의 이런 생태 때문에 '상사화'(相思花)'라고도 부르지만 둘은 전혀 다른 꽃이다. 상사화는 꽃무릇과 달리 잎이 먼저 나고 꽃이 나중에 핀다.

꽃무릇은 배롱나무처럼 대부분 사찰 주변에 있다. 꽃무릇 뿌리에 함유된 성분이 탱화의 좀을 방지해주기 때문이다. 알고 나면 시시하다. 차라리 출가한 스님을 그리워한 여인이 꽃이 되었다는 전설이 훨씬 실감난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 및 중소벤처기업부와의 업무보고 후 공직자들에게 휴가를 권장하며, 업무 성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
정부는 자발적으로 이직하려는 청년에게 생애 한 차례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정년 연장 입법과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제정 등 ...
서울동부지검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이마트에 공급되는 돼지고기 가격을 담합해 시장 가격을 최소 20% 이상 인상한 돼지고기 유통업체 ...
덴마크는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이사벨라 공주가 포함된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하며 의무 복무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1개월로 확대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