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신장내과가 최근 신생검(腎生檢) 3천례를 달성했다.
4일 이 병원에 따르면 신생검은 신장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의 신장 조직 일부를 떼어내 현미경 아래에서 검사하는 것으로 사구체 신장염의 진단은 물론 치료 방침의 결정과 예후 판정에 절대적인 중요성을 가진다.
동산병원은 지난 78년 첫 신생검을 실시한 뒤 28년여만에 3천 사례를 돌파했으며, 2000년 이후부터는 초음파 유도로 자동 생검총을 이용한 신생검을 실시해 환자에게 주는 고통과 생검후 출혈 등을 최소화해 환자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이 병원 김현철 신장내과 과장은 "수술이나 생검 등을 얼마나 시술하느냐가 그 병원의 의료수준을 가늠하는 만큼 신생검 3천 사례는 의미 있는 일로,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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