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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의 반발"北 얼마줬다고 시비냐 금강산 되레 안보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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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은 19일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사업중단 논란과 관련,"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은 휴전선이 그만큼 북쪽으로 올라간 것"이라며"이는 우리 안보에 지대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서울대 통일연구소 초청 강연을 통해"개성공단, 금강산 관광을 위시해 우리는 북한에 거대한 경제적 이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금강산 관광으로 장전항의 해군기지가 옮겨간 것도 북한의 남침을 막는데 큰 플러스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북한의 핵무기 제조를 햇볕정책 탓으로 하는 것은 이치에도, 현실에도 맞지 않는 소리"라고'햇볕정책 실패론'을 반박한 뒤"북핵실험 이후 안보불감증 지적이 있지만 핵을 빼고 정치적, 군사적으로 한국사람들은 북한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며"이는 햇볕정책 덕인 만큼 억울한 햇볕정책을 질책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북지원 퍼주기' 비판론에 대해서도 그는"우리의 북한지원 수준은 옛 서독이 동독에 지원한 것에 비하면 32분의 1수준"이라며"공산주의는 자본주의를 받아들이면 굴복하게 돼 있는데 얼마나 줬다고 그것 가지고 시비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냉전시대 레이건 등 공화당 출신 전직 미국 대통령들의 공산국가와의 대화노력을 언급하면서"왜 같은 공화당 출신인 부시 대통령만 북한과 대화를 못한다는 말이냐."고 비판한 뒤 북미 직접대화를 재차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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