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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영화 세계 스크린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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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영화가 제29회 클레르몽 페랑 국제단편영화제에 대거 진출했다. 영화제는 내년 1월 26일부터 2월 3일까지 프랑스 소도시 클레르몽 페랑에서 열린다. 지난 14일 인디스토리 등에 따르면 '핵분열 가족' 등 3편은 경쟁부문에, '신동양 수-퍼맨' 등 2편은 비경쟁 부문에 각각 초청됐다.

경쟁부문 진출작 중 '핵분열 가족'(박수영·박재영)과 '도둑 소년'(민용근)은 영화제 대표적인 경쟁 섹션인 국제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클라우디 레이니'(권아름)는 또 다른 경쟁부문인 랩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랩 경쟁부문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실험성을 갖춘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신동양 수-퍼맨'(임성운)과 '마이티 맨'(박수영·박재영)은 비경쟁 섹션 '뉴 히어로 포커스'에 초청받았다. 이로써 형제인 박수영·박재영 감독은 '핵분열 가족'과 '마이티 맨' 등 두 편을 이 영화제에 선보이게 됐다.

'단편영화계의 칸 영화제'로 불리는 클레르몽 페랑 영화제는 오버하우젠 영화제, 탐페레 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단편영화제로 꼽힌다. 그동안 '생산적 활동'(오점균), '호흡법, 제2장'(이형석), '흡연모녀'(유은정) 등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해변의 여인'이 내년 2월 8~18일 개최되는 제5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고 제작사인 영화사 봄이 밝혔다. '해변의 여인'이 상영될 파노라마 부문은 주목할 만한 예술영화를 모아 상영하는 비경쟁 섹션. 또 홍 감독은 이 영화제 마스터클래스 '탤런트 캠퍼스'에 강사로 초빙됐다. 그는 영화제 기간인 10~15일 학생들에게 연출론을 강의할 예정이다. 고현정의 영화 데뷔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해변의 여인'은 올해도 토론토·뉴욕·도쿄 영화제 등의 비경쟁 부문에도 초청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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