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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서 '정국 구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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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정당 되려면 대구 중요…세계육상선수권 유치 지원"

민주당 지도부가 31일 대구를 방문, 현재 정치권을 달구고 있는 정개 개편과 관련해 신년 정국 구상을 밝힌다.

호남에 기반을 둔 민주당의 지도부가 대구에 총출동해 신년 정국 구상과 당 진로를 대구에서 밝히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지역 정치권은 받아들이고 있다.

대구 출신인 장상 대표와 배기운 사무총장, 유종필 대변인, 정형호 예결특위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는 31일 오전 대구 대명동 시당 당사에서 김성현 시당 위원장으로부터 2007년 시당 업무 및 현안보고를 받은 뒤 지역 주요 언론사 정치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다.

이 자리에서 지도부는 대구의 현안 문제인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 유치를 위해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당에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서명운동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또 지역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대구의 주택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당 차원에서 중앙정부에 촉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중도개혁세력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 대통합 등 정개 개편과 관련해 당의 진로도 밝힐 방침이다.

당의 진로에 대해선 민주당은 불모지나 다름없는 대구에서 당의 신년 출발을 알려 향후 정개계편에서 민주당이 중심에 서고 호남당이 아닌, 전국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향후 대선에서 수권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김성현 시당 위원장은 "민주당이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열쇠는 대구가 쥐고 있다."며 "이번 당 지도부의 대구 방문은 그 만큼 대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민주당이 다른 정당 이상으로 열정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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