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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이젠 물걱정 없다…해수담수화 설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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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에 설치된 해수담수화 설비 시설이 11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 독도에 설치된 해수담수화 설비 시설이 11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독도 주민과 독도경비대원, 등대 직원들이 물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4월 독도에 무상 기증한 해수담수화 설비공사 착수 2개월 여 만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11일 준공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한 담수설비는 모두 2기로, 독도경비대원과 등대 관리원 등이 상주하고 있는 동도에 있던 기존 노후설비를 교체해 하루 7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생산용량 27t 규모의 최신 설비로 증설 교체하고, 독도 주민 김성도 씨 부부가 살고 있는 서도 어민숙소에는 일일 생산용량 4t(10인 사용) 규모의 담수화설비가 신규로 설치됐다.

이번 해수담수화 설비는 인터넷 전용선을 통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운전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그동안 독도에는 동도에만 2기의 담수설비가 있었으나 설비가 노후화돼 독도경비대원들과 등대관리원들이 생활용수 사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으며, 서도 주민 김성도 씨는 어선을 타고 동도에서 물을 길어와야만 했다.

이날 두산중공업 박용만 부회장은 "독도 담수설비 설치는 독도 거주민들의 식수 불편 소식을 들은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주민 김성도 씨는 "비가 오지 않으면 머리 감을 엄두도 내기 어려웠는데 이제 마음 놓고 샤워를 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두산중공업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용만 두산 부회장, 이남두 두산중공업 사장, 이상득 국회부의장, 정윤열 울릉군수, 울릉주민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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