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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철도회원제 잦은 변경…횡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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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동대구 구간의 KTX열차를 자주 이용하는 대학생이다. 최근 들어 코레일의 철도회원 제도가 변경됐다. 가입비 2만 원을 내고 평생회원으로 이용 중이던 나 같은 경우에는 예약보관금 2만 원을 환급받고 코레일 멤버십에 새롭게 가입해야 한다고 들었다.

5%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은 당연히 사라졌고, 가입 신청을 새롭게 해야하는 번거로움까지 겹쳤다. 몇 년 전엔 KTX패밀리 회원제도라는 것을 만들어 환불 논란을 빚었는데, 또 이런 사태가 벌어져 나와 같은 고객들은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코레일은 지난달 KTX 주말 요금을 2천500원(서울~동대구 기준)이나 인상하고, 평일의 경우 겨우 200원만 할인을 해주는 요금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금요일마저 주말에 편입시켜, 많은 주말부부나 대학생들이 이용하는 금요일의 요금 또한 몇천 원 더 내게 하였다.

유가 인상과 인건비, 서비스 비용을 요금인상의 이유로 들고 있지만, 요금이 인상돼도 KTX열차의 운행시간은 5~10분 늦어 여전히 시간을 지키지 않는다. 지난 3년간 정시에 열차가 도착한 것은 열 번에 겨우 한두 번 정도이다.

고객을 위한 회원제도의 변경도 좋고, 서비스의 개선을 위한 요금 인상도 좋지만, 고객의 입장에서는 좀더 쉽고 편리하게 부담없는 가격으로 열차를 이용하고 싶은 것이다. 잦은 회원제도의 변경과 요금의 인상이 정녕 국민들을 위한 것인지 되짚어 보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이창희(대구 달서구 도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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