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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서 말 마라톤대회 유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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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95Km 구간 人馬 지구력 승마

'영천대말'의 브랜드화를 서두르고 있는 영천시가 지역 마필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 유치에 나섰다.

지역에서는 다소 생소한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는 인간과 말의 인내력과 속도를 측정하는 경기로, 인마(人馬)가 함께 호흡하며 42.195㎞ 구간을 규정에 의해 최단시간에 달리는 말이 우승을 차지하는 일종의 말(馬) 마라톤대회.

제주도 조랑말보다는 크고 외국종 경마보다는 작은 경주마들이 참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대회는 농림부와 전국승마연합회, 한국마사회 등이 후원하는 대회여서 영천이 말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참가선수와 임원 등 전국에서 2천여 명의 관계자가 대회장을 찾게 돼 경제유발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회본부인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는 이르면 이달 안으로 이사회를 개최, 영천시 유치 신청을 검토한 뒤 내달 초 개최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영천시는 대회 유치에 성공할 경우 10월 초 한약축제와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며, 대회장소는 자양면 용하리 인근의 산악지역 또는 금호강 둑을 따라가는 시가지 코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정재식 소장은 "올 가을 운주산 자연승마휴양림을 완공하는 데 이어 전국지구력승마대회를 유치하게 되면 제주도는 조랑말, 영천은 '영천대말'의 고장이란 이미지를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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