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손가락(히가시노 게이고 지음/양윤옥 옮김/현대문학 펴냄)
도쿄 교외에 있는 평범한 한 가정의 정원에서 어린 소녀의 사체가 발견된다. 사건을 은폐하기 위한 가족들의 음모와 반전, 이를 파헤치는 형사의 치밀한 두뇌플레이가 펼쳐진다. 어린 소녀의 죽음을 중심으로 세 가족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살인을 저지르고 이를 은폐하려는 아키오의 가족,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신참 형사 마쓰미야의 가족, 그리고 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버지와 왕래조차 하지 않는 형사 가가의 가족이다. 이 세 가족의 이야기 속에 가족의 해체, 고령화 사회의 노인문제, 청소년 범죄 등 다양한 현대사회의 문제를 담고 있다. 추리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나오키상 수상 후 첫 출간한 소설로, 섬세한 플롯과 반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는 것이 특징이다. 292쪽, 1만 원.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北은 적, 그런데 '주적'은 아니다?"…강신철·강선영, 한 글자 '主' 놓고 청문회 설전
강신철, 장남 '7억 상가' 매입 논란에 "30살 아들, 일일이 간섭 어려워"
장동혁, 이재명 대통령 탄핵 예고…김승원 청문보고서 채택에 맹공
李대통령 지지율 35.9%…또 최저, 전 연령 부정 우세, 잘하는 분야 '없음' 40.6%
"이재명, 하늘이 내린 사람" 도올, 이번엔 "지지율에 연연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