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기소된 하종근(47) 창녕군수가 25일 오후 사직서를 제출했다.
하 군수는 사직서에서 군민과 군정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유일한 선택은 물러나는 것이라고 판단, 사직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 군수는 지난 1, 2월 측근을 통해 골재업자 3명으로부터 골재채취 허가 및 배정물량에 대한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4억 5천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하 군수가 사직함에 따라 창녕군수 보궐선거는 오는 12월 19일 대통령선거와 동시선거로 치러진다. 창녕군은 보궐선거를 통해 새 군수가 취임할 때까지 안기섭 권한대행체제로 운영된다.
창녕·조기환기자 ckha@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