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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 운영 '대한민국영화연기대상'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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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집행 내역서 제출 요청

경주경찰서는 16일 수상자 대거 불참 등 파행으로 진행된 '대한민국영화연기대상'과 관련, 이 행사를 주관한 (사)경북영상위원회에 최근 예산 집행 상세 내역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부 예산이 당초 목적대로 사용되지 않았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에 따른 것.

경찰은 예산 내역서를 토대로 사용처와 근거 등을 파악해 문제가 드러날 경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 개최기간인 지난달 19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영화연기대상'은 수상자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예정됐던 생방송 중계도 전격 취소돼 비난을 받았었다.

수상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선정됐으며 경북도·경주시가 주최하고 (사)경북영상위원회, (사)한국영화배우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비용은 경북도가 5억 원, 경주시가 4억 7천만 원을 각각 지원했으며 시상식 제작비에 3억 9천만 원, 홍보비 2억 9천500만 원, 인건비 9천만 원, 부대행사비 7천500만 원, 일반행사비 7천만원, 초청경비로 5천만 원이 각각 사용됐다.

경북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예산 사용에는 문제가 없으며 이달 말 상세한 집행내용을 경북도와 경주시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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