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국립대 교수들이 교수직 알선을 미끼로 거액을 받아 챙기거나 자격증 편법취득을 내세워 돈을 주고받다 경찰에 붙잡히는 일이 벌어졌다. 학생들에게 참된 삶의 자세를 가르쳐야 하는 교직자 신분을 금품을 써 접근하겠다고 나선 발상 자체가 해서는 안 될 일이다. 게다가 이번 사안이 얼마 전 우리 사회를 강타한 허위학력 파문에 이어 불거졌다는 점에서도 충격파가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가 대한민국이며 IMF 경제위기 또한 다른 나라에 비해 손쉽게 극복한 것이 우리나라이다. 그 비결에 대해 많은 사람이 한국인의 교육열을 꼽고 있다. 이렇다 할 자원이 없는 나라에서 교육에 매진했고, 이를 통해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국부를 일구어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의 지나친 교육열로 교육을 둘러싼 갖가지 병폐가 시정되지 않고, 빗나간 교육관으로 사회부조리가 그치지 않고 있음은 주지해야 한다. 이번 사례 역시 신성한 교직까지 매관매직의 대상으로 삼으려 했다는 점에서 그동안 우리 사회가 앓아왔던 교육병폐의 한 단면이 드러난 셈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제 우리 사회에 편법을 이용해 부당하게 자리를 얻겠다는 생각을 뿌리 뽑아야 한다. 더구나 후진양성에 나서겠다는 교단 사회에서 허위학력이나 청탁을 통해 임용되겠다는 발상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정성용(대구 북구 산격1동)
신한 398-06-196926 정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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