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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에 '실버토피아'…전국 최고 수준 통합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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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0억 들여…500가구 규모 노인 복지촌도

정부로부터 고령친화모델 시범지역에 선정된 의성에 전국 최고 수준의 '실버토피아(노인천국)'가 건설된다.

의성군은 11일 '새봄마지 의성플랜'을 발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3천400억 원(국비 1천100억 원, 지방비 713억 원, 민자유치 999억 원, 공공투자 588억 원)을 투자해 보건·복지·생활·문화서비스 통합 제공, 맞춤형 일자리 제공 및 사회참여 확대, 고령친화적 주거·교통·요양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성읍에 재가노인지원센터, 전문의료기관, 연구소, 전문요양시설, 종합복지관, 보건소가 함께 들어서는 의성건강복지센터가 건립돼 종합 컨트롤타워 기능을 맡게 된다. 안계, 봉양, 금성 등 권역별로는 지역센터가 들어선다.

통합정보시스템 및 유-헬스케어(U-Healthcare) 시스템을 구축해 홀몸노인들에게 상시 건강 체크를 해주고 원격 화상진료시스템으로 거주지에서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고용지원센터를 건립, 각종 정보와 맞춤형 기술교육을 제공하고 특산물 판매, 관광체험으로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특히 건강한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老老)케어 사업과 노인 돌보미 사업을 펼 방침이다.

지역특성을 고려한 자연친화적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개발, 공동생활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귀농농장·주말농장·복합형 은퇴농장 개발, 500가구 규모의 은퇴노인 복지촌 건설 등 노후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적의 조건을 갖춘 주거·교통·요양 인프라도 구축한다.

또 내년부터 노인용 의료기기, 생활용품 등 복지용품의 구매 및 대여가 보험급여대상으로 결정됨에 따라 노인복지용품의 물류거점과 소독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서비스 센터 운영을 통해 관련산업인 노인복지용품 제조업체들을 의성으로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군은 고령친화형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대한주택공사가 의성읍 상리리에 계획 중인 408가구 규모의 임대주택 중 일부를 노인전용주택으로 건설해 줄 것과 임대료를 최저가로 해주며 건설시기도 2009년에서 2008년 10월로 앞당기는 것을 협의 중에 있다.

군은 사업 첫 해인 2008년 29억 원을 투입, 재가노인지원센터를 비롯해 9개소의 노인복지시설을 신축하고 의성건강복지센터와 지역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부지 매입과 실시설계에 43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새봄마지 의성플랜이 완성되는 2012년에는 3천 명의 고용효과와 5천800억 원의 생산유발, 1천200억 원의 부가가치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산업체가 유치되고 공단이 신설되는 등 의성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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