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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대] '적극적 사자'는 아직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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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등 각종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에다 밀이나 옥수수 등 국제 곡물가격까지 폭등,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불안감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또 국제유가의 100달러 돌파 소식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의 상승은 금융계 최대의 악재로 떠오른 신용경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금리인하 정책을 어렵게 만들 수밖에 없다. 향후 미국이나 유럽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하더라도 그 효과를 상당부분 희석시킬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외생변수와 연동된 하루 단위의 등락 시세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증시들의 공통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국제경제시장의 불안요소 및 서브프라임 관련 상각 규모에 집중되었던 주요 은행들의 실적발표 등을 총체적으로 감안한다면 현재 글로벌 증시는 나름대로 견조한 흐름이라는 평가도 가능하다. 해외 변수들이 최악의 시나리오로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고, 결국에는 투자심리의 회복과도 일부 연동될 수 있다.

최근엔 낙폭과대 종목군이 순환하면서 시세를 빠르게 분출하고 있다. 중국 관련 선박 및 조선주 중 일부 주식은 이미 저점 대비 상당폭 상승한 상태다. 추가상승을 부담스러워하면서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으며 증권 보험 및 IT, 은행주들이 순환상승의 대열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술적 변동성 이상의 의미를 지금으로서는 부여하기가 어렵다. 적극적인 선취매 시점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위험 해소 확인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하겠다. 낙폭과대주 중심의 기술적 매매와 더불어 현금화를 병행하는 시장대응이 아직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류창곤 굿모닝신한증권 대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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