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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무소속 "개별입당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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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원구성 전까지 한나라 입장 변화 기대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 당선자들이 복당에 행동통일하기로 입장을 모은 가운데 대구경북 친박 무소속 당선자들은 복당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지역 친박 당선자 중 친박연대는 홍사덕(대구 서구), 박종근(달서갑), 조원진(달서을) 등 3명이지만 친박 무소속은 이해봉(달서을), 김태환(구미을), 이인기(고령·성주·칠곡) 등 3명의 한나라당 공천 탈락 의원과 성윤환(상주), 정해걸(군위·의성·청송) 당선자 등 모두 5명이다.

친박 무소속 당선자들은 18대 국회 원 구성 전까지 한나라당 복당을 추진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정국 상황에 따라 친박연대와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개별적인 한나라당 입당 추진과 친박연대에 입당,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방안, 친박연대에 입당하지 않은 채 교섭단체 구성에 나서는 방안 등이다.

그러나 이들은 일단 원 구성 전까지는 한나라당의 자세 변화를 기다려보기로 했다. 이해봉 의원은 14일 "원구성은 5월 말이지만 전례를 보면 최소한 한두달이 더 걸렸다. 아직 시간이 많은 만큼 좀 더 기다려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7월 전당대회 일정 등이 있어 조금 더 복당이 늦춰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김태환 의원은 "원 구성 전까지 한나라당 복당문제가 깔끔하게 정리돼야 한다"고 말했고, 이인기 의원도 "원 구성 전에는 한나라당의 복당 불가라는 기존 입장이 반드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친박 무소속 당선자들이 한나라당에 개별 입당하는 일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성윤환, 정해걸 당선자가 한나라당 당 중진들의 입당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 당선자는 "한나라당 복당에 대한 지역 여론이 높지만 그보다는 박근혜 전 대표와 뜻을 같이하라는 여론이 더 높다"고 했고, 정 당선자도 "개별입당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친박 무소속 당선자들이 선거 때 '당선 후 무조건 한나라당 복당'을 주장하다가 한나라당의 공식 입장을 본 뒤 결정하겠다고 선회한 것은 '지분 문제'가 얽혀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한 무소속 당선자는 "한나라당이 오지 말라는 상황에서 굳히 가려고 할 경우 친박 무소속 스스로를 위축시키게 된다"며 "이제 막 세력을 넓히려고 하는데, 저쪽(한나라당)에서 원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복당은) 불가능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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