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경산휴게소에 최근 꽃내음이 물씬 묻어나는 화훼 코너 '이화에 월백하고'가 설치돼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중 최초로 농민이 직영하는 32㎡ 규모의 화훼 매장에는 머리를 맑게 해주는 허브와 실내공기 정화용 숯분경, 전자파를 차단해 주는 선인장 등 100여종의 꽃들이 전시돼 판매 중이다. 이창효 경산휴게소 소장은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화훼농가를 위해 이윤 없이 판매를 대행해 주고 있다"면서 "휴게소 이용 고객에게는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