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일 사의를 표명한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비서관의 사표를 나흘 만에 수리했다.
청와대는 10여명의 후보군을 놓고 후임자 물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창진 전 보건복지부 차관, 유영학 보건복지가족부 기획조정실장, 대통령직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위원으로 활동했던 김대식 동서대 교수, 김태현 성신여대 교수, 안명옥·고경화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류우익 대통령실장은 이날 수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야당의 수석비서관 추가 사퇴 요구에 대해 "(처신에) 일부 부적절한 점이 없지 않으나 흠집내기를 위한 정치적 공세의 성격이 짙다. 흔들리지 말고 열심히 일하라"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최재왕기자 jw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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