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표 피아니스트 이송희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우봉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가진다.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와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을 졸업한 이송희는 지난 10년간 독일과 프랑스의 초청 연주와 한국 내한 공연을 가지며 독창적인 피아노 연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주에서 그녀는 '몽상과 열정'이란 주제로 슈만의 다비드동맹 무곡집을 선보인다. 슈만이 상상으로 만든 가공단체인 '다비드 동맹'은 우울한 몽상가인 오이제비우스와 정열가인 플로레스탄 두 인물을 내세워 인간의 두가지 정서를 내포한 무곡집이다. 독특한 곡 해석으로 인간 내면을 새롭게 조명해볼 수 있는 독주회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편 피아니스트 이송희는 현재 대구예술영재교육원 교수와 영남대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053)626-1116.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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