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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원남 작목반, '음매우'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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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 원남농협과 한우작목반은 지난 7일 미식가 60여명을 초청, 음나무와 매실을 사료로 먹인 음매우 시식회를 열었다.
▲ 울진 원남농협과 한우작목반은 지난 7일 미식가 60여명을 초청, 음나무와 매실을 사료로 먹인 음매우 시식회를 열었다.

'음매우를 아십니까.'

음매우는 울진 원남농협(조합장 장원동)과 한우작목반이 한미 FTA 타결에 따른 위기 탈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범적으로 키우고 있는 기능성 한우 2마리의 이름이다.

18개월 된 수컷 거세우와 36개월된 암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음나무 작목반 54명의 회원이 키우는 9만주의 음나무(개두릅)잎과 매실작목반 35명이 1만2천주에서 생산한 매실나무 즙을 주사료로 하고 있다.

음매우의 명칭은 음나무의 '음'자와 매실의 '매'자를 땄다.

원남농협이 음나무와 매실을 사료로 공급하는 방안을 착안한 것은 기능성 고급 한우고기 생산, 한우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것.

음나무와 매실은 간장을 보호하고 간 기능을 향상시키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를 먹인 소에게 약리적 효능을 예상하고 있다. 원남조합과 한우작목반은 7일 미식가 60여명을 초청, 거세 음매우 시식회를 열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장원동 조합장은 "울진군이 원남면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종합레저타운과 연계한 작목반 직영 한우 불고기타운을 조성, 한우·음나무·매실 생산 농가의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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