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李대통령 "쇠고기 문책인사?…뭘 또 바꾸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쇠고기 파동과 관련한 청와대 '인적쇄신론'에 대해 "이번에 세게 훈련했는데 뭘 또 바꾸느냐. 바꾸면 또 새로 (훈련)해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단과 삼계탕 점심을 들며 이같이 말하고 "내가 기업 CEO 할 때도 느낀 건데 사람이 시련을 겪으면 더 강해지는 게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청와대 조직개편설과 관련한 내부 동요에 대해 "그런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를 먼저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자신 있는 사람은 불안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대통령실이 국정 컨트롤 타워로서 제 기능을 수행하는 데 실패했다고 비판하고 있고 청와대 내부에서도 자성론이 대두, 대통령실 개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광우병 괴담'에 대한 초기 대처 과정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정무, 홍보, 민정라인 등에 대한 대폭적인 보강이 큰 방향이다.

국정 홍보처 폐지에 따른 대국민 홍보의 혼선을 막기 위해 총리실과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각 부처 대변인들과 상시 회의를 갖는 등 홍보 단일화 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삼계탕을 먹으면서 "내가 먼저 쇠고기를 먹어야 할 것 같다"며 "어느 나라가 자기 국민을 해치는 고기를 사다 먹이겠느냐. 미국이 강제로 먹이겠느냐"고도 했다. 또 "수입 업자는 장사가 안 되면 안 들여온다"며 특유의 시장논리를 펴기도 했다.

최재왕기자 jwchoi@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한국 경제 상황을 '역대급 호황'으로 평가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강력 반발하며 현실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법원이 2021년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의 피해자 A씨 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탈리아 총리 조르자 멜로니와의 갈등을 언급하며 '사진 촬영을 애원했다'고 주장해 멜로니 총리와 이탈리아 정부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