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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 맞춰 대구를 문화컨텐츠 산업 메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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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계기로 대회 방송과 연계, 세계 최초의 인터랙티브 3D(쌍방향 3차원)방송 콘텐츠 시범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고 대구문화산업진흥지구(계명대 대명동 캠퍼스)에 국제적인 문화콘텐츠 콤플렉스(조감도) 건립 및 국내외 선도기업 유치가 추진되고 있다.

9일 오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에서 열린 '문화콘텐츠산업발전심포지엄'에서 대구시, DIP, 대구경북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은 지역 문화콘텐츠산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제안과 함께 이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고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 방안은 이미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실무조율도 하고 있다.

◆2011대회 세계최초 쌍방향 3차원 방송서비스 기술개발

구본기 ETRI 기술연구팀장은 이날 2011 대회와 연계, 인터랙티브(Interactive) 3D 콘텐츠 방송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가정에서 직접 다양한 각도로 선수들이 움직이는 볼 수 있다. 대회의 관심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방송통신 융합분야의 새로운 시장 창출이 가능하고 인터넷과 연계해 지역상품 판매, 문화관광 홍보에도 큰 효과가 있다.

구 팀장은 현재 인터랙티브 기술을 이용한 3D방송 콘텐츠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과 연구개발, 산업 간의 연계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 간의 연결고리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구문화산업지구(ICT Park) 활성화 전략

박광진 DIP원장과 장재호 대구경북연구원 첨단산업연구실장은 대구 대명동 문화산업지구 활성화 방안으로 게임, 문화콘텐츠분야에서 국제적인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문화콘텐츠 콤플렉스'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콤플렉스에는 게임제작 및 라이센싱지원센터, 게임과 영상박물관, 첨단게임체험관, 게임문화아카데미, 문화콘텐츠 관련 대형유통전문점과 레저시설을 집적시켜야 한다는 것. 또 IT, 문화콘텐츠 관련 컨벤션센터와 콘퍼런스룸, 고급호텔까지 건립하면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파크가 가능하다는 것.

박 원장과 장 실장은 이와 함께 우량 기업 유치와 기존 기업지원을 위해 ▷문화콘텐츠 해외마케팅 지원 ▷전문인력 양성 ▷문화콘텐츠 R&D 프로젝트 발굴 ▷글로벌 선도기업 및 앵커기관 유치 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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