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응모한 사진 공모전에서 뜻밖의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쁩니다. 좋은 작품이 많았을 것인데 실력이 영글지 않아 부족한 면이 많은 제 작품을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52회 매일 어린이 및 가족 사진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은 황교민(29·전남 광양시·사진)씨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감회를 덧붙였다. 금상 수상작 '개구쟁이 벌서기'는 자연 속에서 남매가 천진스럽게 장난치는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어린이들의 순수한 표정과 자연이 잘 어우러져 주제가 뚜렷하게 부각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 봄 광양 매화마을로 가족 나들이를 갔다 즐거워 하는 아이들을 카메라 앵글에 담은 것이 금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세 아이를 키우는 황씨는 "커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남기기 위해 4년 전 사진에 입문했으며 인터넷을 통해 사진 관련 지식을 익히고 회사(광양제철소) 사진 동호회 활동을 통해 사진에 대한 애정과 실력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인물과 풍경을 주제로 한 사진을 주로 찍는다"며 "대민민국의 멋진 산하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다양한 표정을 작품으로 많이 남기고 싶다"는 희망도 밝혔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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