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대구경북민들의 상호교류와 우정을 이어주게 될 '베트남 우정회'가 17일 대구 봉산문화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나섰다.
베트남 우정회는 치과의사, 변호사, 언론인, 교수, 기업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50여명으로 구성됐다. 베트남과 대구경북을 잇는 민간교류단체 구성은 대구경북에서 처음이다.
베트남 우정회는 대구경북에 유학온 베트남 학생들의 장학사업 등을 통해 민간교류의 토대를 마련하고 경제·문화 교류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채남 사무국장은 "활발한 민간교류와 문화사업을 통해 베트남과의 상호 협력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인 회원들은 우선 베트남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국제결혼 증가와 경제교류 확대로 베트남이 가까운 이웃으로 다가왔는데도 국민들의 시각은 여전히 '전쟁' '외국인 노동자' 등만 떠올릴 정도로 단편적이라는 것이다.
이날 출범식에 앞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권율 박사(동서남아팀장)를 초청해 '베트남의 경제와 진출환경'을 주제로 강연을 가진 것도 이런 맥락. 우정회는 반기별로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베트남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송필경(49·범어연세치과 원장) 베트남 우정회 회장은 "베트남은 경제력이 한국보다 조금 뒤질 뿐"이라면서 "다양한 지역의 문화 사업 등을 통해 베트남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양국간 우정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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