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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태권도 세계제패 영천고 정인창군 환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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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올림픽 금메달입니다"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어요."

영천고(교장 김상엽) 정인창(1학년) 군이 터키 이즈미르(7~11일)에서 열린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핀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금의환향하자 지난 주말 이 학교 강당에서 환영대회가 떠들썩하게 열렸다.

태권소년 정인창의 금메달 소식은 영천고는 물론, 영천의 경사였다. 이날 환영식에는 전준수 영천교육장과 김영모 영천시의회 의원, 경북도·영천시 태권도협회 관계자 등 100여명의 내빈이 참석, 정인창의 금메달 소식에 환호했다.

1996년부터 2년마다 개최돼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의 참가국인 총 84개국에서 남자 415명과 여자 334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0년 싱가포르에서 제1회 유스올림픽을 열기로 해 그 어느 때보다도 관심이 높았다.

이날 환영식에서 정인창군은 "선생님과 선배님 그리고 친구들의 응원이 있어 항상 힘이 된다"면서 "앞으로 더욱 노력해 영천과 학교를 빛내는 세계적인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영천 금호초등학교 4학년 때 태권도를 시작해 영천중학교에 진학,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전국중고연맹전 등 각종대회를 휩쓸었던 정군은 올해 영천고로 진학해 첫 전국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키 167㎝ 몸무게 45㎏으로 다소 왜소한 체격이지만 왼발돌려차기와 왼앞발차기 등 왼발 사용이 일품이다. 문대성 선수를 제일 존경한다는 정인창은 스스로도 "왼발을 사용하는 타이밍에 자신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 학교 천성탁(44) 감독은 "경기를 풀어가는 센스와 지능적인 플레이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력만 보완하면 문대성 선수 못지않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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