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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청장 보선 勢대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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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단일화 등 후보간 합종연횡도…20일부터 후보 등록

6·4 대구서구청장 보궐선거가 20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무소속 후보간 세대결이 본격화되면서 후보간 합종연횡이 잇따르고 있다.

친박연대 손창민 국가공인 행정심판사는 19일 같은 당 구청장 예비후보인 박진홍 전 구의원과 후보단일화에 극적으로 합의하고 친박연대를 탈당, 친박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과 친박연대의 무공천 결정에 따른 후보난립으로 혼탁선거가 우려되고 있다"며 "짝퉁 친박후보 난립을 막기 위해 박 전 구의원과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친박 무소속 정태영 후보와 친박연대 홍연환 후보도 최근 후보단일화를 위한 만남을 가진데 이어 한나라당 출신후보들 간에도 후보단일화를 위한 물밑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후보간 합종연횡 움직임에 대해 일부 후보들은 "이번 선거는 '누가 친박이냐, 한나라당을 대표하느냐'라는 대결구도보다는 '지역을 위해 누가 일할 수 있느냐'는 인물론이 주요 이슈가 돼야 한다"며 "친박후보 또는 한나라당 후보간 단일화는 민심을 호도하는 쇼에 불과할 뿐이다"며 평가절하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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