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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醫大 이전반대 범시민운동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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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는 19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있는 의과대학의 경기도 일산 이전 방침 확정(본지 15, 19일자 6면 보도)과 관련, 긴급 의장단 간담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고 이전 반대운동을 범시민적인 차원에서 추진키로 했다.

경주시의회는 이날 "지난 15일 동국대와 경기도·고양시 간에 체결한 '동국대 캠퍼스 설립 및 메디클러스터 조성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은 사실상 경주캠퍼스 의과대학을 일산으로 가져가려는 수순"이라고 비난하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과대학이 없어지는 데 따른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와 인구 감소, 동국대 경주캠퍼스 이미지 훼손 등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로 했다.

의장단은 또 "동국대가 경주 시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이전을 강행한다면 30만 시민의 강력한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주시의회는 이와 함께 경주시·시민단체 등과 12년 전 정부가 균형개발 차원에서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의과대 승인을 해 준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섰다.

한편 시의회는 의과대학 존속을 위한 성명서를 채택해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가족부·교육과학기술부·동국대 본교 등 유관기관을 항의 방문, 경주의 입장을 전달키로 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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