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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떡쑥떡(?)…' 손자가 장난기 어린 얼굴로 할머니 귀에 손을 대고 말한다. 아빠한테 배우자마자 바로 써먹는다. 할머니 얼굴은 웃음으로 거의 녹아내린다. 할머닌 손자 녀석에게 '보약'보다 더 좋다는 봄 쑥을 뜯어 쑥떡을 만들어 주셨다. 그것도 고생을 자처해 사람보다 뱀이 더 많다는 '저 멀리' '험한 곳'까지 마다하지 않으셨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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