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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해지 1개사 납품재개…대량실직사태 위기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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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공장장 장병조 부사장)은 납품가 인상 문제로 납품 거부 사태(본지 15일자 12면 등 보도)를 빚다 납품계약이 해지된 3개사(社) 중 1개사는 재가동 희망에 따라 이를 받아들이고, 나머지 거래중단된 2개사에 대해선 퇴직인력을 기존 협력업체들이 우선 채용하기로 해 당초 우려했던 대량 실직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2개 업체와 계약이행과 정상가동을 위해 노력했으나 사업주 의사에 따라 거래중단됐다"며 "그러나 이들 협력업체의 근로자들은 물량이 이전되는 업체를 비롯해 다른 협력업체들이 우선 채용키로 해 대량 실직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병조 부사장은 "계약해지된 2개 협력업체에 대해선 유감으로 생각하며 이들 근로자들이 재취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지만 합법적인 절차와 상도의에 따른 계약이행을 무시한 일방적인 거래중단 행위에는 절대 타협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임가공조립 협력업체 3개사는 납품가 인상 등을 요구, 지난 8일부터 납품 중단 등 단체행동을 해 왔고 15일 더 이상 합의점을 찾지 못해 계약해지됐었다. 최종 거래중단된 협력업체는 칠곡에 사업장을 둔 2개사로 300~400명씩의 사원을 두고 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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