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국민임대주택으로 활용하고 민간 분양주택을 임대주택으로 전환시 국민주택 기금을 지원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지방 주택경기 활성화 방안을 공개했다.
국토해양부가 20일 발표한 '2008년 주택종합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미분양 주택 5천여가구를 매입해 국민임대주택으로 활용하고, 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미분양민간주택에 대해 건설임대자금(금리 연4%)과 매입임대자금(연 5%)을 각각 1조5천억원, 700억원까지 지원한다.
또 미분양 적체로 자금난에 처한 건설업체에 대해 대출금 만기연장, 신규자금 지원 등 단기적 위기를 구제할 수 있게 신용공급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이 해제된 지방의 미분양 적체가 지속될 경우 상황에 맞는 추가대책을 지속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한편 이날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주택보급율은 2005년 현재 95.8%로 서울(91.8%)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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