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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院구성 시·군의회 의장 선거 물밑 경쟁-구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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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vs 물갈이론 팽팽

구미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에 4선의 전인철 현 의장이 연임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가운데 전반기에 도전했던 3선의 황경환 시의원, 3선의 현 부의장인 허복 의원, 초선의 박순이(한나라당 비례대표) 시의원 이름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구미시의회 23명의 의원가운데 비례대표 2명을 포함해 16명이 한나라당 소속이며, 지난 18대 총선 때 김태환 의원과 동반 탈당한 5명의 무소속 의원과 열린우리당 소속 비례대표 1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후반기 의장 선출은 지역구 국회의원의 뜻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김성조 의원 지역구인 한나라당 구미 갑 소속 시의원은 11명인 반면, 구미 을의 경우 한나라당 소속 5명과 무소속 5명으로 양분된데다 지난 총선 이후 서로 간의 앙금이 풀리지 않아 당장 한목소리를 내기는 어려운 상황.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전 의장의 연임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2년 동안 의회를 무난하게 이끌어온 점은 인정하지만 다른 동료에게도 기회를 줘야하지 않겠느냐"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전 의장은 "5대 의회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재도전을 결심했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황경환 시의원은 "지난 총선과정에 김태환 의원을 따라 탈당했지만 한나라당 복당 문제가 해결되면 전체의원이 새롭게 결속될 것으로 본다"며 "지역 화합 차원서 후반기는 을 지역에 의장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박순이 시의원은 "남성보다 냉정하고 섬세하게 판단할 수 있는 여성의 장점과 특정지역에 편중되지 않는 비례대표가 의회를 끌고가는데 유리한 점이 많은 만큼 시의회의 새 틀을 짜보기 위해 도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허복 부의장은 "전체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구미시와 시의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뜻을 정할 생각"이라고 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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