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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캠퍼스 재학생 100여명 이틀째 경북대 본관서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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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본교 유사학과 졸업장 달라"

경북대 상주캠퍼스 재학생 100여명이 29일 오후 3시부터 경북대 본관 로비를 점거한 채 이틀째 농성을 벌였다.

경북대와 상주대 통합에 따라 오는 2012년 2월까지만 존치하기로 결정이 난 상주캠퍼스 비즈니스경제학과, 행정학과, 영어과 학생들로, "학교 통합으로 학과가 폐지되는 만큼 올가을 졸업생들부터 경북대 본교에 있는 유사학과 명칭의 졸업장을 받을 수 있도록 졸업특례규정을 빨리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졸업장에 사라질 '경북대 인문사회과학대학 비즈니스경제학과'라는 명칭 대신 '경북대 경상대학 경제통상학부' 등의 이름을 명기받는 길을 열어달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북대 본부 측은 통합 경북대의 대의명분을 위해서라도 학생들의 요구를 들어줘야 하지만 해당 학과 교수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곤혹스럽다는 입장이다.

본부 측은 3개 과에 대해서 일정 과목과 학점을 이수해야 본교 유사학과 명의의 졸업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졸업특례규정 제정 안건을 내달 19일 열리는 교수회 회의에 상정할 계획으로, 해당 학과 교수들을 상대로 한 설득에도 나설 것이라고 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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