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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판의 신사' 이준희씨, 씨름 후원금 1천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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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판의 신사'로 불리는 천하장사 출신 이준희(51·대한씨름협회 민속씨름위원회 경기위원장·사진 왼쪽)씨가 의성지역 씨름부 학생 육성 후원금으로 1천만원을 의성군에 기탁했다.

이씨가 기탁한 1천만원은 지난해 12월 30일 의성군과 '명품 의성마늘' TV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하면서 받은 모델료 전액이다. 의성중학교 출신인 이씨는 "민속 씨름이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고향 후배들에게 작은 정성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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