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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본궤도 오르는 테크노폴리스'도시철도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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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를 침체의 늪에서 탈출시켜 주리라는 기대를 낳는 대구테크노폴리스 기반 공사가 내일 착수된다. 교통망을 또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줄 대구도시철도 3호선 건설 작업도 준비 과정을 넘어 엊그제부터는 현장으로 확장됐다. 차량기지 등이 들어설 노선 양끝과 중간 도로 확장구간 등의 편입부지 매입절차가 처음으로 시작된 것이다. 새봄에 때맞춰 중요 사업들이 속속 본궤도에 오르는 형세다.

게다가 이들 사업은 출발도 좋아 보인다. 비슬산 주능선 서편 기슭 220만 평에 세워질 테크노폴리스는 연구기관 유치에서 이미 상당한 가능성을 내보였다. 10만 평 넓이의 DGIST는 진작 착공됐고, 3만5천 평짜리 국립과학관도 2년 후 완공될 예정이다. 2만 평 전자통신연구원, 1만 평의 생산기술연구원 입지가 확정됐으며, 경북대는 20만 평, 계명대는 최대 30만 평까지 연구시설을 들일 계획이다.

이 사업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말할 필요 없이 지역의 새 성장동력이 돼 줄 것이란 점이다. 위기에 빠진 경제와 고용 상황에 좋은 돌파구가 돼 주리라는 점도 그에 못잖은 기대 대상이다. 도시철도는 오는 6월 8개 공구 전체를 동시 착공해 2014년 개통하는 게 목표고 테크노폴리스는 2015년에 건설을 완성할 계획이니, 건설과정의 효과만도 최소 5, 6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들 사업을 바라는 대로 잘 성공시켜 내는 것이다. 2012년 기반조성 완료, 2013년 대구 연결도로 개통, 2015년 연구'생산'주거 등 신도시 전체 단지 건설 완료를 목표로 내세운 테크노폴리스가 특히 그렇다. 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뚫고 올 하반기 시작하겠다는 산업단지 분양을 성공시키는 게 관건이다. 그 인접한 곳에 추진 중인 국가산업단지 건설 또한 거기서 크게 영향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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