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30일 헌옷수거함에 집게를 집어넣어 헌옷을 훔친 혐의로 박모(46)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7일 오후 2시 30분쯤 남구 대명동 대구교대 뒤편 담벼락에 설치된 헌옷수거함에서 자신이 만든 집게를 이용해 헌옷 약 40㎏(시가 2만6천원어치)을 훔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400㎏어치(시가 26만원 상당)의 헌옷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정한 직업이 없는 박씨가 생계를 위해 훔친 헌옷을 고물상에 팔려고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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