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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환 장관 "내달 '4대강 사업' 종합계획 나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9일 "4대 강(江) 살리기 사업 마스터플랜(종합계획)이 5월 말에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광림 한나라당 의원(경북 안동)의 질의에 "안동 선도 지구를 포함한 4대 강 살리기 사업에서 ▷퇴적층을 걷어내 물길과 고깃길, 뱃길을 터주는 사업 ▷소수력 발전, 테라피 시설과 승마길 등을 포함하는 설계 변경을 추진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이번 사업은 강 본류와 직접 연결되는 지방하천을 살리는 것"이라며 "연차적으로 소하천도 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4대 강 사업을 분리 발주해 지방업체가 참여하게 해달라'는 요구에 대해 "사업 중 공정이 단순하고 공기에 지장이 없는 사업은 분리 발주해 지역업체들이 참여하게 하고, 단순공정은 지자체가 수탁 발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건설 예정인 영주 송리원댐 하류의 내성천 39km애 이르는 지방하천구간에 대해 "내성천은 중요한 하천이므로 국가하천으로 승격시켜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4대 강 살리기 사업에 지방업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지역 제한제 ▷지역 의무 공동 도급제 ▷지역 업체 시공 참여 가점제 등 국가계약법 시행령과 관련 회계 예규 등을 상반기 중에 개정 완료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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