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이봉주'의 선두 주자 지영준(28·경찰대)이 2009대구국제마라톤 대회 남자부 정상을 차지했다. 지영준은 12일 대구 도심에서 열린 42.195㎞ 풀코스에서 2시간8분30초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영준은 아프리카 출신등 세계적인 철각들과 겨뤄 국내 역대 9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당당히 우승을 차지, 이봉주 이후 침체를 겪고 있던 한국 마라톤에 중흥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자부에선 윤선숙(37·강원도청)이 2시간32분4초로 여자부 2위(국내 1위)에 올랐다.
국제대회로 처음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엘리트 선수들과 마스터스 부문의 일반인 참가자 등 1만2천여명이 참여, 성황을 이뤄 명실상부한 시민 축제의 장(場)이 됐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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